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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owngrade 'sounds alarm bell': China state media

BEIJING (AFP) -- Standard & Poor's US debt downgrade was a wake-up call for the world, a commentary in a top Chinese state newspaper said Sunday, adding that Asian exporters faced special risks.

Citing economist Sun Lijian, the People's Daily said Standard & Poor's Friday cut to the US' credit rating from the top notch triple-A to AA+ had "sounded the alarm bell for the dollar-denominated global monetary system.”

The comments carried in the Communist Party mouthpiece follow a stinging attack launched by the official Xinhua news agency on Saturday, which said Beijing had "every right" to demand Washington safeguard Chinese dollar assets.

China -- which sat on the world's biggest foreign exchange reserves of around $3.20 trillion as of the end of June -- is the largest foreign holder of US Treasuries.

Sun, vice head of the School of Economics at Shanghai's Fudan University -- one of China's top universities -- warned that the biggest victim of the downgrade would not necessarily be the United States but countries that depended on external demand to build national wealth.

"No matter whether these are Asian countries that rely on exports of merchandise, or Latin American, Middle Eastern countries and nations such as Russia that depend on exports of natural resources," he was quoted as saying.

"All of these may face risks that the US debt they hold will fall in value, leading to a deterioration in liquidity."

The Chinese government has yet to comment publicly on the downgrade.

But in its Saturday commentary, Xinhua said Washington needed to "come to terms with the painful fact that the good old days when it could just borrow its way out of messes of its own making are finally gone."

"To cure its addiction to debts, the United States has to re-establish the common sense principle that one should live within its means," it added.

The downgrade came after the White House, Democratic and Republican lawmakers finally agreed to a deal to raise the nation's debt ceiling, after months of wrangling which sent jitters through the global economy.

S&P argued that politicians in Washington were becoming less able to get to grips with the country's huge fiscal deficit and debt load.

The ratings agency also gave a negative outlook for the US, saying there was a chance its rating could be cut again within two years if progress is not made to cut the government budget gap.

 

<한글 관련 기사>


中 "美, 이젠 탓 그만하고 책임질 때"


신화, "워싱턴의 버릇없는 아이들" 등 원색적 비난
WSJ "美 등급 강등으로 中 위안 국제화 전략 차질"
中 싱크탱크 "美, 3차 양적완화 실행 가능성 높다"
세계 최대 換헤지펀드 "등급 강등 달러 충격. 제한적"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8일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이 더 이상 신용강등 탓만 하지 말고 "이제는 책임을 지라"고 압박의 강도 를 높이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이 이처럼 전례없이 노골적으로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3차 '양적 완화' 논의가 또다시  부 상하자 이를 견제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일각에서 분석했다.

왜냐하면 미국이 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또다시 돈을 찍어 풀 경우 달러 약세가 심화돼 가뜩이나 타격받고 있는 중국 보유 미 자산 가치가 더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미국이 돈을 더 풀면 중국 경제를 괴롭해온 인플레 부담이 가중되며 이것이 중국이 추구해온 위안 국제화에 걸림돌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AFP는 8일 '미국이 (신용 강등의) 탓하는 것을 중단하고 이제는 책임을 질 때' 라는 제목의 이날짜 신화 논평을 전하면서 중국 관영 매체의 최근 관련 보도들에 비 해 "장문이며 매우 거친 표현이 많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워싱턴의 버릇없는 아이들(naughty boys)이 더 손해를 초래하기 전에 치킨 게임을 그만둘 때"라면서 "이제는 워싱턴의 정책 입안자들이 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평은 미국이 세계 최대 채무국일 뿐 아니라 국제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한 다른 나라들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런 나라가 스스로의 이익에만 매달린다면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신화는 미국의 등급이 강등됨에 따라 달러 약세가 가속화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 월가의 분석이라면서 미국의 신용 전망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2년 추가 강등될 수 있는 상황임을 상기시켰다.

논평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정하든 아니든 미국이 수출 촉진을 위해 약 달러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미국이 달러 발행국으로 그 가치를 유지해야할 책임이 있음을 명심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논평은 역사를 되돌아볼 때 "금융 위기 때 이기적인 국가는 스스로를 망칠 뿐 아니라 남도 물 속으로 끌어들였다"면서 "이제 미국은 허리띠를 더 조이고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명성과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7일 인터넷판에서 미국의 등급 강등으로 중국의 위안 국제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월가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은 홍콩발 분석에서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불거지면서 3차 양적 완화 얘기 가 또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면서 오는 9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는  이렇 다할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나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는 26일 연례 잭슨홀  회 동 연설에서 뭔가를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버냉 키가 지난해 잭슨홀 회동 때 2차 양적 완화 구상을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스탠더드 차터드의 아시아 담당 싱 빈드라 최고경영자(CEO)는 저널 회견에서  "

미국이 3차 양적 완화를 강행할 경우 아시아에 또다시 유동성이 몰려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이 더 강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드라는 그 경우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위안 국제화에 대한 베이징의 집념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일시적 지체가 될 것" 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 예로 중국이 홍콩에서 위안 액면 채권(딤섬 본드) 발행에 주력해왔으나 아직까지 극히 적은 수의 다국적 기업만이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상기 시켰다.

빈드라는 "현재 상황에서 (아직도 제대로 태환되지 않는) 위안화를 많이 모은다 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님이 현실"이라면서 따라서 중국이 궁극적으로 위안화 완전 태환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실행에 대한 우려는 중국 관영 싱크탱크 쪽에서도 나왔다.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협력아카데미의 바이밍 연구원은 블룸버그가 7일 보도 한 전화회견에서 "미국이 3차 양적 완화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때문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원자재 투기가 재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확보 수요는 언제나 존재한다"면서 따라서 중국도 가격 등락의 위 험을 감수하고 적정량을 유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밍은 "미국이 양적 완화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그러 나 "단기적으로 이보다 더 나은 구상이 없다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도 8일 FOMC 회동과 연준의 잭슨홀 연례회동이 차례로 다가오면 서 미국에서 또다시 3차 양적 완화 논의가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는 미국의 등급 강등이 달러 약세를 부추길 것으로 관측되지만 그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환 헤지펀드인 FX 콘셉의 존 테일러 회장겸 CEO는 로이터에 '안전 자 산' 수요가 몰리면서 스위스 프랑과 엔화 등이 더욱 각광받아 이들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유로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달러에 대한 충격이 며칠 정도면 진정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라면 서 "등급 강등의 충격이 (달러 가치에) 그렇게까지 심각한 충격을 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경제적) 위상이 훨씬 양호하다는 것이 변함없는 본인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지난달 달러가 스위스 프랑에 대해 6%, 엔에 대해서는 4% 각각 하락했음을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해 미국채 4위 보유국인 브라질은 미국의 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를 매각하거나 달러가 보유 외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브라 질 관리가 7일 블룸버그에 밝혔다.

그는 익명을 조건으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보유 외화가 35% 증가해 지난 4일 현재 거의 기록적인 3천480 억달러에 달했으며 보유 미국채는 2천110억달러인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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