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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school bullies ‘bullied’ by gangsters

Police said Thursday they arrested 45 gangsters on charges of recruiting teenagers and exploiting them.

A 31-year-old gangster surnamed Im and five other suspects were arrested, while the remaining 40 were booked without detention, according to Busan Dongnae Police Station

The suspects allegedly recruited three youngsters, including 19-year-old Hwang, who had just dropped out of high school and forced them to work in the gang’s workplaces without proper wages. However, Hwang is accused of using his gangster connections to swindle 350 million won in cash and items from younger students.

The gangsters are also suspected of beating 19-year-old Park and another teenage member when they tried to leave the group.

According to police, Park joined the gang out of admiration but got cold feet when he learned the reality of gangster life.

“Because a variety of mass media such as movies romanticize gangsters, many students come to admire criminal organizations. They are disillusioned when they actually join such organizations, but by that time it is too late,” said police officer Park Jong-sik. “Kids need to realize gangsters cannot be idolized.”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짱'으로 군림한 그,'셔틀'만도 못한 신세로

퇴학당한 학교 '짱' 출신을 비롯 불량학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 도박장과 사채 사무실 잡무를 시키고 민박집 호객행위를 강요해오던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5일 학교 '짱' 출신 고교 퇴학생들을 조직원으로 영입, 궂은 일을 강요하고 이탈한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서면통합파 임모(31)씨 등 폭력배 11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을 검거, 이 중 임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하부 조직원과 불량청소년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6월 학교 '짱' 출신인 황모(19)군 등 3명을 조직원으로 영입한 뒤 황군의 후배 학생 13명을 동원,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장•사채사무실•해수 욕장 민박집의 청소, 사채 전단 살포, 민박집 호객행위 등을 강요하고 임금 200만원을 떼어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조직에 들어온 박모(19)군 등 2명이 고된 일을 견디지 못하고 조직에 환멸을 느껴 이탈하자 지난해 8월 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짱' 출신 황군 등은 자신들이 조직폭력배에 가입한 점을 과시하며 후배 불량학생 24명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들어 1월까지 학생 12명을 상대로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 등 폭력배들은 퇴학당한 학교 '짱' 출신을 통해 불량학생을 데리고 온 뒤 해운대구 반송동과 송정동에 있는 도박장, 사채사무실의 청소 등 궂은 일을 시키고 잠도 제대로 재우지 않는 등 노동을 착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직폭력배를 한때 동경해 조직에 들어갔던 박군 등 2명은 조직을 이탈하려다 임씨 등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하고 흉기로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래경찰서 박종식 팀장은 "조폭을 미화하는 영화 등을 통해 폭력배를 동경해온 학생들이 막상 조직에 들어가서는 환멸을 느껴 빠져나가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다"며 "조폭은 동경이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아이들이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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