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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ourse expected to gain ground next week

SEOUL, (Yonhap) -- South Korea's stock market is expected to continue its upward movement next week as worries over the Greek debt crisis were eased and investors' outlooks for major economies could improve, analysts said Saturday.

The country's key stock index, the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 gained 1.67 percent, or 34.93 points, to close at 2,125.74 on Friday.

The bourse got off to a weak start due to worries over sovereign debt in Greece and fluctuated sharply due to dimmed prospects of economic recovery in the United States.

But the Greek parliament approved a reform plan on Thursday to relieve the debt woes across the globe, leading to the bullish rally on the last session of the week. Better-than-expected Chicago Purchasing Managers' Index results and a rebound in Korea's leading and coincident indicators also raised hopes that future economic data will be bright, analysts said.

For the next week, the analysts said, the U.S.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s manufacturing index, which rose to 55.3 percent in June from 53.5 percent in May, will push up the Korean stock market. U.S. stocks gained on Friday for the fifth session in a row, with the blue-chip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rising 5.4 percent to close at 12,582.77. The tech-heavy Nasdaq Composite index also jumped 6.2 percent to 2816.03.

As earnings season starts next week, estimates on Samsung Electronics's second-quarter earnings slated for Thursday will be the main focus of the week.

"Announcements of second-quarter earnings next week will likely serve as a boon to the market," said Oh Hyun-seok, an analyst from Samsung Securities Co. Ltd. "IT and oil refiner shares have already declined on concerns that their second-quarter earnings may fall short of market expectations, but automobile and financial shares are expected to gain ground on expectations of better earnings."

<한글 기사>

다음주 증시전망: 안도랠리 조금 더, 상승세

다음 주 증시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안도 감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사태가 의회의 긴축안 통과로 큰 고비를 넘기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 성은 낮아졌고 주변국 전염 가능성도 최소화되면서 이번 주 증시는 2주째 반등에 성 공했다.

2일 전문가들은 유럽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부담을 덜었고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 불확실성이 줄었으며, 양호한 한국 경기, 미국 경기 회복 기대로 단기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지수는 55.3으로, 전달 53.5 보다 상승했다.

이는 51.8로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와는 반대의 결과여서 경기 회복 가속화 기대가 확산됐다.

이 영향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5일째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 유가증권시장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보다 34.93포인트(1.67%) 오른 2,125.74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그리스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그리스 의회의 중기 재정 긴축안이 통과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미국의 6월 시카고 PMI가 예상치를 웃돌고, 대내적으로는 5월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 2,120선까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는 상승 시도 속에서 미국 ISM 제조업지수,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LIG투자증권 박해성 애널리스트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에 따라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실적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2분기 실적 개선 업종을 조정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이다. 실적 둔화 우려가 불거진 IT와 정유는 선제적으로 주가가 하락한 반면 실적 기대가 살아 있는 자동차와 금융은 제자리여서 실적 시즌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시장

이번 주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0.45포인트(2.20%) 오른 484.11로, 2주 연속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대형주보다 낙폭이 컸던 코스닥 종목의 절대적인 가격매력이 두드러지면서 외국 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산 줄기세포 치료제의 첫 품목허가 소식에 줄기세포주 등의 테마주에 매기가 몰렸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추가 반등이 예상되지만, 기술적으로 60일선, 120일선 극복에 시간이 필요해 강한 상승 탄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종목별로 대응해야 하며 실적시즌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실적모멘텀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중 형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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