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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South Korean sitcom “High Kick” has seen explosive popularity among North Korean teenagers and young women, Radio Free Asia reported.
According to a source from Yanggang province, the sitcom has become very popular with copied DVDs selling like hotcakes. The average high school student owns one or two copies of the popular sitcom, the source said.
“High Kick” first aired in South Korea in 2006 and drew huge popularity for its unique characters and storyline that captured the funny side of everyday normal life.
A DVD, with about five episodes, is sold at 4,000 won, higher than the price of a kilo of rice at about 1,800 won to 2,000 won.
“Officials will probably love ‘High Kick’ and no one will ever want to restrict people from watching it unless there is an official order from the government,” the source said.
By Lee Woo-young (
wylee@heraldcorp.com)
Edited by John Power
<한글 요약>
북한 ‘하이킥’ 열풍… “자꾸 보니 중독”
요즘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시트콤이 젊은층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중학생과 젊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방새(좀 모자라는 사람)’들 놀음 같아서 별로 재미를 못 느꼈는데 자꾸 보다 보니 중독된다"는 반응이다.
1장에 5편 정도 들어있는 ‘하이킥’ 시리즈 DVD는 1장당 북한 돈 4,000원이다. 쌀 1Kg이 약 1,800-2,000원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비싸다.
그러나 재미에 푹 빠진 젊은층들은 비싼 가격에도 구입하고 있고, 웬만한 고교생이라면 ‘하이킥’ 시리즈 DVD 한 두 장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다.
북한 당국에서는 가만이 있을까?
이 소식통은 "’하이킥’이라면 도당 간부들이나 보위부 사람들도 다 좋아할 것"이라며 "특별히 단속하라는 지시도 없는데 누가 중뿔나게(불쑥 주제 넘게)단속을 하겠는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