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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taken of Janggun, before the incident. (Yonhap Photo) |
Busan police have begun a full-fledged investigation on the recently revealed video clip of a man dressed like a Buddhist monk beating a dog to death with a blunt weapon.
The clip, which sparked outrage once it was posted on the Internet, shows a man, who appears to be in his 60s, climbing over a fence to hit and kick a dog tied up in a yard on private property. In the footage, the man climbs out only to return five minutes later, this time with a blunt weapon with which he delivers two blows to the dog’s head.
The dog was discovered the next morning with a ruptured skull and died despite being taken to a clinic.
The dog’s owner, surnamed Song, 75, said that at the time of the incident back in December he called the police, only to be told that this was a vandalism case. He did not press charges.
The video clip was sent to animal rights groups by neighbors who sympathized with Song’s grief over his lost companion.
The animal rights group Coexistence of Animal Rights on Earth reported the case to Busan Busanjin Police Station as a violation of the animal protection act.
Sim Guk-by
Intern Reporter
(
simgukby@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승려, 진돗개 도대체 어떻게 살해했길래…?
승려로 보이는 남성이 둔기로 진돗개를 때려 죽이는 영상이 공개되어 부산진경찰서는 범인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전담팀은 형사과 강력팀에 팀장 1명에 직원 4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조사를 벌인 뒤 영상 분석을 통해 둔기로 진돗개 머리를 내리친 승려복장의 60대 중반의 남성을 추적•검거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영상에는 승복 차림의 남성이 진돗개를 마구 때리다 둔기로 머리를 두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4일 오전 2시41분께였다. 부산 초읍동의 골목길을 지나던 승복 차림의 남성이 송모(75)씨 집 담을 넘어 묶여 있는 진돗개 ‘장군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린 후 다시 담을 넘어 사라졌다.
이 남성은 5분이 지나자 다시 담을 넘어 가지고 온 둔기로 진돗개의 머리를 두 차례 때린 뒤 사라졌다.
진돗개는 두개골이 파열된 상태로 아침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송씨는 당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여 지구대에서 경찰관 2명이 출동, 사건을 조사한 후 둔기를 회수했다.
송씨는 “경찰이 기물파손 정도밖에 안된다고 해 고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 후 송씨는 애지중지하던 진돗개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렸고 이를 보다 못한 주민들이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영상자료 등을 제보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