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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타다가 의식불명 사고도...우려 목소리

국내에서 “방방”으로도 알려진 놀이기구인 트램펄린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의 트램펄린 공원에서 접수된 사고는 총 1,181건으로, 하루에 세 건 이상 발생하는 수준이다. 


공원에서 트램펄린을 타다가 다쳐 치료를 받은 이들의 44%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BBC 보도는 이것이 집 안에서 트램펄린을 이용할 때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한 남성이 야외에서 트램펄린을 이용하다가 잘못 착지해 목과 척추 부분을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한때 전신을 움직이지 못하는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영국에서는 트램펄린 공원 운영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내 트램펄린 공원은 2014년 세 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0개 정도로 증가해 해마다 약 1천5백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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