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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손흥민·황희찬, SNS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가장 감사드립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빛 환호'를 펼친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김학범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낸 '캡틴' 손흥민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족한 주장이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빡빡하고 어려운 일정 속에서 팀을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무엇보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가장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원 없이는 절대 이룰 수 없었던 결과입니다.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하루입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본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도 우승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에 팀 동료와 그라운드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린 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더 잘하고 가진 능력을 마음껏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황희찬은 "고생을 많이 해 준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들의 힘이었다"라며 "예선, 16강, 8강, 4강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걸 이겨내면서 이게 '한국축구의 힘'이라고 느꼈다. 결국 결승에서 그 힘을 또 보여줬고, 대회를 치를 때마다 너무 많이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팀에 돌아가서도 더 잘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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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