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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즐라탄, 월드컵 對한국전 출전론 '솔솔'

미국 프로축구(MLS)에서 활약하는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갤럭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스웨덴 대표팀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월드컵에서 뛸 가능성이 아주 크다(The chance of me playing in the World Cup is skyhoga )"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FifaWorldCup2018'을 남겼다.

2001년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 대표팀이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그해 6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표팀에서 A매치 116경기를 뛰면서 62골을 꽂아 스웨덴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되살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에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팀이 그립다. 내가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 어떤 가능성도 닫혀 있지 않다"며 대표팀 복귀의 여지를 남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LA갤럭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고, 지난 1일 MLS 데뷔전에서 LA FC를 상대로 멀티골(2골)을 작성한 데 이어 15일에도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골잡이'의 자존심을 지켰다.

자신감이 생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으로 돌아가고 싶은 속내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에 복귀하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스웨덴과 맞붙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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