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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s Jesus Navas scores the only goal during the 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Group C match between Croatia and Spain in Gdansk, Poland, Monday. (AP-Yonhap News) |
Unconvincing as it was, it was still enough for Spain.
The defending champions advanced to the quarterfinals of the European Championship on Monday, getting an 88th-minute goal from substitute Jesus Navas in a 1-0 win over Croatia.
Spain dominated possession as expected but failed to create many clear opportunities at the Arena Gdansk. And on the other end, Spain goalkeeper Iker Casillas needed to make a pair of clutch saves in the second half to bail out the world champions.
``It was a question of believing in what we are doing,'' said Spain midfielder Andres Iniesta, who flicked a short pass to Navas for the deciding goal.
Spain, which is trying to win its third straight major title, will next face the second-place team in Group D on Saturday in Donetsk, Ukraine. Italy also advanced from Group C after beating Ireland 2-0.
``We made a great step forward. We qualified. That's what motivates us for the quarterfinal. Our philosophy and style of play are good and we proved it in today's match,'' Del Bosque said. ``The team played well even though the match didn't go as we planned.''
After wasting a number of late chances, Spain finally broke open the Croatia defense when substitute Cesc Fabregas lobbed a through ball for Iniesta. The Barcelona midfielder then passed to Navas, who put his shot into the roof of the empty net.
``We played to the end and we deserved the win,'' said Navas, who scored his second career goal for Spain. (AP)
<관련 한글 기사>
<유로2012> 스페인•이탈리아, 동반 8강
축구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전통의 강 호 이탈리아가 나란히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PGE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도 같은 시간 폴란드 포즈난 시립경기장에서 치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2-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부(승점 7점)를 거둔 스페인은 C조 1위로 8강에 올 라 D조 2위와 준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앞서 2경기에서 잇따라 비겨 벼랑 끝에 몰렸던 이탈리아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아일랜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보태 가까스로 8강에 합류했다.
'거함' 스페인의 벽에 막힌 크로아티아는 1승1무승부1패(승점 4점)로 1승2무승부(승점 5점)의 이탈리아에 아쉽게 8강 티켓을 내줬다.
무조건 이겨야만 8강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처지의 이탈리아는 총력전에 나섰다.
같은 시간에 치러진 스페인-크로아티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아일랜드에 이기고도 탈락할 수 있었던 이탈리아는 대량 득점을 노렸다.
데로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안토니오 디나텔로와 안토니오 카사노 투톱을 내세운 이탈리아는 소나기 슈팅을 쏟아부으며 아일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35분 프리킥으로 넘어온 볼을 카사노가 백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일방적으로 당하면서도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을 꾀하던 아일랜드는 앤드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더 수세에 몰렸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리오 발로텔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번 아일랜 드 골문을 갈랐다.
2-0으로 앞서고 안심할 수 없었던 이탈리아는 스페인이 경기종료 직전에 결승 골을 넣었다는 소식에 비로소 환호했다.
비겨도 동반 8강 진출이 가능했던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은 뒤부터 달아올랐다.
이탈리아가 대승을 거둘 경우 반드시 이겨야 되는 크로아티아가 공세를 취하자 져서는 안되는 스페인도 맞불을 놨다.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스페인은 후반 13분 크로 아티아 이반 라키티치에게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세계 최고의 수문장 카시야스의 선방 덕에 한숨 돌린 스페인은 후반 43분 고대 하던 결승골을 따냈다.
사비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전진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이니에스타가 살짝 옆으로 내준 볼을 쇄도하던 나바스가 여유있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C조 전적(19일)
스페인(2승1무) 1-0 크로아티아(1승1무1패)
이탈리아(1승2무) 2-0 아일랜드(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