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AFP) - Computer and smartphone maker Apple has been discussing with social media company Twitter the possibility of making a significant investment in it, The New York Times reported late Friday.
Citing unnamed "people briefed on the matter," the newspaper said Apple was considering investing into Twitter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which could increase Twitter's valuation from $8.4 billion to more than $10 billion.
The contacts between the two companies' executives were not formal negotiations, and there were no assurances the two sides will come to an agreement, the report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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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ers clean the rooftop of a building near an Apple Store that started selling its new iPad tablet computers on July 20 in Shanghai. (AP-Yonhap News) |
<한글 기사>
"애플, 트위터에 수억불 투자 검토"
애플이 트위터와 수억달러에 이르는 전략적 투자를 협의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금요일 오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트위터와 최근 수개월간 "전략적 투자"에 협의해 왔다. 애플은 트위터의 가치를 100억달러 이상으로 판단, 수억달러의 지분 투자를 고려해 왔다고 전했다.
양사의 협상은 아직 공식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애플의 소셜미디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기기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이루었지만 SNS 영역에서는 독자노선을 지향하기 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의 협력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트위터는 최근 소프트웨어 부문 협력을 강화해 왔다. 애플은 지난해 트위터가 자사 OS와 통합한 이후 애플 기기 사용자의 트위터 이용률이 3배로 늘었으며 현재 공유되는 사진의 47%가 아이폰, 아이패드나 맥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애플의 투자가 성사될 경우 CEO 팀 쿡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결정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그간 소규모 업체들을 인수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바 있다.
트위터는 2006년 설립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현재 1.4억이 넘는 월간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