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39)과 결혼한 보이그룹 빅플로 출신 론(본명 천병화·28)이 9일 육군 28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론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많이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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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인스타그램 캡처) |
그는 "비록 아이돌로서 성공은 못 했지만, 우리 빅플로 멤버들과 웨이브 팬분들,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어서 값진 20대였다"며 "19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저희 신혼부부에겐 많이 긴 시간으로 느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기다려주는 아내에게 고맙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론은 2014년 5인조 보이그룹 빅플로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이사강과 혼인신고했다.
지난 1월 소속사 에이치오컴퍼니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한 그는 이사강과 MBN 새 예능 '모던패밀리', KBS '안녕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