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를 장악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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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 인스타그램 캡처) |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미국 톱스타 할시(Halsey)와 함께 선보인다.
시상식 호스트는 켈리 클라크슨이 맡으며 머라이어 캐리, 샘 스미스, 칼리드, 노르마니, 패닉 앳 더 디스코, 로렌 데이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공연을 펼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에 올랐고,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올해는 '톱 듀오/그룹(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의 차트 성적을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의 1위를 차지했다"며 "그들의 팬덤 아미(ARMY) 덕분에 '소셜 50'에서 100주 이상 1위를 이어가며 소셜 미디어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 앨범·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스트리밍,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을 집계해 후보자 및 수상자를 가린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해 3월 23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차트 기록을 기준으로 한다.
시상식은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