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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차악'은 사우디나 호주전...애절한 축구팬 '제발' 읍소

내일(5일) 자정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단두대매치가 예정돼있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월드컵본선에 직행하는 A조 2위팀이 정해진다. 두 팀과 시리아(동시간대 대이란전)의 삼파전이다.

어느 팀이든 4위로 밀리면 무조건 탈락이다.

3위는 B조 3위팀과 또 피말리는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B조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나 호주가 유력하다. 아랍에미리트도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여기서 이긴다 해도 북중미 4위팀과의 또다른 관문(대륙간 플레이오프)이 기다린다. 그 상대는 미국, 온두라스, 파나마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산넘어 산이다. 우리가 우즈벡을 이기는 길만이 자력진출을 보장한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 보인다.

B조 1위 일본은 지난 98년 프랑스대회 이후 6회연속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우리는 86멕시코대회를 기점으로 9회째 통과를 노리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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