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폴 포그바가 인터뷰 중 박지성 선수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23일 ESP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온라인 상에서 펼쳐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포그바는 “만약 당신이 축구선수라면 피부색은 아무 상관이 없다. 경기장에서 보여줄 역량이 (평가받아야 할) 전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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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선수 (연합뉴스-EPA) |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박지성 같은 선수를 볼 때면 존경스럽다”며 “그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전설은 전설적인 존재, 박지성을 알아본다,” “포그바와 박지성 모두 훌륭한 선수임이 확실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국내 축구 팬들 역시 포그바의 깜짝 언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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