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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상태서 이별통보 여친 엉덩이에 몰래 필로폰 주사

부산 영도경찰서는 21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몰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13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여자친구 A(42)씨의 집에 침입한 뒤 잠든 A씨의 엉덩이에 필로폰 주사를 투약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이씨는 범행 당시 환각상태였으며 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문도 열어주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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