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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China, Japan adopt joint declaration without mentioning North Korea

South Korea, China and Japan adopted a joint declaration Monday that sums up annual summit talks between their leaders held the previous day, but the document made no mention of North Korea and its provocative behavior.

The omission of any clause on North Korea highlights the difference that the South and Japan have with China over how to deal with Pyongyang. Beijing, the North's last-remaining major ally that provides aid and diplomatic support, has been reluctant to openly criticize Pyongyang.

The three sides had been expected to urge North Korea to refrain from further provocations after last month's long-range rocket launch amid concern the Pyongyang regime could attempt to further escalate tensions with a nuclear test, further missile launches or other provocations.

The 50-point declaration called for the three countries to immediately launch preparations to kick off official negotiations this year on a three-way free trade agreement.

The envisioned pact, if realized, would create one of the world's largest markets as South Korea, China and Japan account for 20 percent of the glob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17.5 percent of all global trade, and 22 percent of the global population.

The declaration also called for deepening mutual political understanding and trust, deepening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facilitating sustainable development and expanding cooperation in social, cultural and other areas.

The three sides also welcomed Sunday's signing of an investment guarantee treaty that calls for providing most-favored-nation status and other protective measures for investment from each other. (Yonhap News)

 

<관련 한글 기사>


한중일 공동선언문 채택.."FTA 작업 즉시 착수"


한중일 3국은 14일 연내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국내 절차 및 실무 협의를 포함한 준비 작업에 즉시 착수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 ▲경제ㆍ통상 협력 심화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사회적, 인적, 문화적 교류 확대 ▲지역적ㆍ국제적 문제에서 소통 및 공조 강화 등의 분야에 50개 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투자보장협정서명을 환영하고, 가까운 시일에 발효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각국의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은 또 역내 금융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외환위기 방지를 위한 통화교환협정을 골자로 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의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중일 정상은 상호신뢰, 호혜 및 공동발전 등을 토대로 3국간 미래지향적 인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3국 정상은 또 재난구호, 원자력 안전, 지진 공동연구 분야 협력에 주목하는 동 시에 해적, 에너지ㆍ사이버 안보, 전염병,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비전통적 안보 이슈에 관한 3국간 협력 증진을 장려했다.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역 할에도 공감을 표했다.

한편, 한중일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나 앞으로 핵실험과 같은 추가 도발에 대한 규탄을 포함한 한반도 조항의 포함 여부를 장시간 논의한 끝에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에 대해서는 우리와 크게 이견이 없다"면서 "다만 외교적인 민감성 때문에 3국 공동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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