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강호동은 유도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동영상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도 온라인커뮤니티에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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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
강호동은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를 상대한 바 있다.
힘겨루기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던 순간, 조준호가 발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먼저 따낸다. 하지만 조준호는 심판을 보던 이원희에게 ‘지도’를 받는 등 한때 위기를 맞기도 한다.
이후 강호동의 반격은 매서웠다. 강호동은 메치기나 업어치기 등의 ‘한판’ 기술을 노리며 체급이 열세인 상대의 힘을 빼고 있었다. 그는 그러나 되치기에 당해 또 한번 넘어지고 말았다.
조씨는 현재 일선 지도자 및 방송국 해설위원 등을 맡고 있다.
누리꾼들은 쉰 바라보던 사람이 18살 어린 전직 유도선수의 혼을 뺐다며 “역시 강호동”이라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저 거구를 넘기는 조준호도 대단하다”며 녹슬지 않은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출처=유튜브,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