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U.S. intelligence caught Osama bin Laden, the first words that came out from the officer in command was “Geronimo EKIA.” Geronimo referred to the legendary Apache Indian who became a hero to Native Americans, and EKIA meant “Enemy killed in Action.”
The U.S. has, historically, used codes that tended to summarize the character of the person, often reflecting how the government viewed the person.
Pope John Paul II was coded “Halo” by the Secret Service and former Alaskan governor Sarah Palin’s husband was dubbed “Driller” for being an oil field operator.
Fidel Castro, the infamous former Cuban President, was named “AMTHUG” during the Cold War period when all code names for Cubans began with “AM.” Che Guevara, the legendary Cuban revolutionary, was coded “AMQUACK,” where “quack” referred to him being a doctor.
A group of Iraqi spies who helped during the 2003 invasion of Iraq where named “DBROCKSTARS” by the CIA. Rafid Ahmed al-Janabi, who lied about Iraq’s possession of WMDs leading to the U.S. invasion of Iraq, was coded “curveball.”
Last but not least, the code name for Osama bin Laden himself was “JACKPOT” which later proved to be true for the U.S., as they successfully managed to get rid of him.
By Yun Suh-young (
syun@heraldcorp.com)
Intern Reporter
<한글 관련 기사>
빈라덴 제거 작전 "제로니모 E-KIA"는 무슨 뜻?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상황실에서 오사마 빈 라덴 급습작전을 지켜보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 한 단어를 보고받고 한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미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의
이름이 ‘제로니모(Geronimo)’로 알려지면서 이에 담긴 의미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제로니모는 미국 인디언 아파치족의 추장(1829~1909)으로 신출귀몰한 행보를 보이며 미국을 괴롭혔던 인물이다. 1885년을 전후해 미국
군대는 제로니모 추장을 붙잡기 위해 5000여명의 군인을 배치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다 가까스로 그를 붙잡았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처럼 제로니모와
이미지가 상당부분 겹치는 빈 라덴에게 ’제로니모‘라는 암호명을 붙였던 것이다.
미 특수부대가 보고한 ‘제로니모(Geronimo)’ E-KIA에서 뒷부분은 ‘Enemy Killed In
Action’(E-KIA)으로 적이 군사작전에서 사살됐다는 뜻을 의미한다. 즉 네이비실은 빈 라덴을 사살한 뒤 즉각 백악관에 임무 완수메시지를 전했다고 볼 수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3일 “제로니모는 오사마 빈 라덴을 지칭한 CIA의 암호명이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제로니모란 암호를 보고 받고서야 그가 사망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상황실
사진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회의(NSC) 주요 인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작전 개시부터 요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기까지 걸린 40분간
모니터를 초조하게 지켜봤으며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의 한숨을 일제히 내쉬었다.
한 참석자는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의 몇 분이 마치 며칠과도 같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