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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이웃집 침입해 여성 속옷 훔친 30대

경기 의왕경찰서는 10일 이웃집에 침입, 속옷을 훔쳐 나오다가 발각되자 이웃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9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옆집에 들어가 B(여)씨의 속옷 3장을 훔쳐 나오던 중 B씨 부부와 마주치자 주먹으로 어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하던 A씨는 B씨 남편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문이 살짝 열려있길래 호기심에 옆집에 들어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과는 달리, 피해자는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외출했다가 잊은 물건이 있어 잠시 집에 들른 사이 피의자와 맞닥뜨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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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