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학생 교 류 등 교육협력을 위해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한다.
황 부총리는 26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해 내달 2일까지 브라질, 페루, 콜 롬비아를 방문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다.
황 부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교육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지난 5 월 인천 세계교육포럼에서 협의한 한국 교원 및 교육전문가 파견 등 인적교류에 속 도를 낼 예정이다.
황 부총리는 브라질에서 자니니 교육부 장관을 만나 브라질 정부가 2011년부터 추진한 이공계 인력육성 사업인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의 2단계 협약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대, KAIST, 한양대 등 국내 12개 대학은 작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 질 유학생 430명을 유치했다.
올해 4월에는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과 브라질 국립과학기술자문 위원회가 2단계 협약을 맺었다.
황 부총리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를 방문해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을 예방하고 우 수한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하이에 사베드라 페루 교육부 장관과 한국인 교사의 페루 파견을 위한 공동 의향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컨설팅 이행약정서를 체결한다.
황 부총리는 마지막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파로디 드에체오나 교육부 장관과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콜롬비아 학생들이 한국에 많이 유학하도록 당 부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황 부총리의 중남미 방문은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한국 교사의 중남미 진출을 촉진하고 한국 교육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Education minister to visit South America
Education Minister Hwang Woo-yea will visit South America this week on a trip aimed at boosting bilateral cooperation in the education sector, the ministry said Sunday.
Hwang, who doubles as deputy prime minister for social affairs, is scheduled to depart later Sunday for a week-long trip through Brazil, Peru and Colombia.
His visit is a follow-up to President Park Geun-hye's four-nation tour of South America in April, which included a stop in Chile.
"Deputy Prime Minister Hwang's South America visit is a good opportunity to expand exchanges among the youth, encourage South Korean teachers to work in Central and South America and share the South Korean education system's development experience," said Kim young-gon, an official handl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at the Education Ministry.
In Brazil, Hwang plans to hold talks with his counterpart, Renato Janine Ribeiro, on concluding the next-stage agreement on expanding student exchanges in the sciences and engineering departments.
From Brazil, Hwang is scheduled to fly to Peru, where he will pay a courtesy call on President Ollanta Humala and hold talks with his counterpart, Jaime Saavedra Chanduvi, on sending South Korean teachers to the South American nation and providing education consulting in the ICT sector.
On the final leg of his trip, Hwang will visit Colombia to sign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ith his counterpart, Gina Parody, and ask that she help more Colombian students study in South Korea.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