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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세월호 1주기 대서특필… ‘한국 변하지 않았다’

CNN은 세월호 실종자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의 사연을 전했다. 박은미씨는 “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가족은 여전히 2014년 4월 16일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은미씨가 “대통령이 직접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발표하고 희생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 부분도 보도했다.

(CNN)
(CNN)

가디언은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안산을 찾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조문을 거부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간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가디언은 또 “한국 내에 부패하고 무능력한 정부에 안전 기준 강화 실패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는 한국인이 많다”며 “세월호 불법 개조와 과적 외에도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부정 부패, 느슨한 안전 규제 등이 이런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WSJ은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농성장의 풍경을 담으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지지자들은 세월호 침몰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진성서에 서명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등지에 발생한 싱크홀과 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사건이 많았다. 한국 위기관리능력 문화를 만드는 것을 덜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BBC)
(BBC)

BBC는 세월호 침몰 과정을 설명하며 "300명이 넘는 학생이 숨졌지만 선장과 승무원은 대부분 살아 남았다"며 "승객을 보호하지 않은 이들은 곧바로 투옥되어 긴 징역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소한 3명의 세월호 승무원은 승객을 먼저 구출하려다 목숨을 잃었다"며 약혼 커플이었던 김기웅씨와 정현선씨, 박지영씨 등 3명의 의사자 사연을 소개했다.

BBC는 또 세월호에 희생된 아이들의 가족들을 찾아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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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