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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to inject 54.3 bln won into smart TV development

The government said Wednesday that it plans to inject 54.3 billion won (US$49.8 million) this year to help local companies maintain their lead in the global smart TV market.

The joint plan announced by the ministries of knowledge economy and culture, and the Korea and Communications Commission calls for concerted efforts to build up smart TV-related contents and the establishment of a viable Internet infrastructure.

"Support is needed because companies such as Apple and Google who enjoy an edge in so-called platform knowhow have started to take active interest in the smart TV industry that is dominated by Samsung and LG," the Ministry of Knowledge Economy said at the weekly economic coordination meeting.

Samsung Electronics Co. and LG Electronics Inc. each held 22.3 percent and 13.5 percent of the global market for smart TVs last year but could face stiff challenges in the future. The global market that stood at 208 million smart TV sets last year is expected to grow to 286 million units in 2014.

The ministry said 16.5 billion won will be allocated on developing smart TV platform knowhow and network technologies, with 29.2 billion won set aside for training experts and next generation contents creation.

The remaining 8.6 billion won will be used to build a "giga-level" Internet foundation vital for providing smart TV services such as video-on-demand, online games, video communications and use of various operating applications.

"There is a need to acquire basic technology in key areas like user interface to enhance the convenience for TV viewers and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protection," the ministry, which is in charge of industrial policy, said.

The ministry said that Seoul wants to set up a 100 mega bit per second broadband network system that is 10 times faster than the current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by 2012.

The ministry, meanwhile, said Seoul plans to set aside more money next year to support the smart TV industry.

(Yonhap)


<한글 기사>

스마트 TV 콘텐츠ㆍ인프라 강화한다

정부가 스마트TV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스마트TV 경쟁력 제고, 콘텐츠 육성, 통신 인프라 구축 등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관광부는 6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스마트TV 산업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스마트TV 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그에 걸맞은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부족하다"며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스마트TV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플랫폼(동영상 등을 재생하는  소프트웨어 엔진)과 UI(사용자 환경)에 대한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단말기로 이용하는 시스템인 'N 스크린'과 맞춤형 광고, 저작권 보호 등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끊김없는 영상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가전기기와 스마트TV 간 상호연동에 필요한 표준화를 추진하고 민원과 교통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벌이는 등 스마트TV 시장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차세대 스마트TV 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한류를 활용한 콘텐츠개발을 지원하고 TV 제조사와 공모 사업을 벌여 게임이나 디지털북 제작을 지원하는 등 시장 창출형 콘텐츠 개발을 집중적으로 장려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콘텐츠 업체(중소기업)와 기기 및 서비스 업체(대기업)기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하고 우수 협력 과제에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관련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방송 콘텐츠 제작 인력에 대해 스마트 TV 신기술 교육을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스마트TV 콘텐츠는 시청 과정에서 무단 복제될 위험이 커 정부는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자 영화 콘텐츠 분야의 공공온라인유통망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스마트TV와 같은 신규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의 확산으로 네트워크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유선부문은 2012년까지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Giga)급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100Mbps급 광대역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망 고도화를  지원한다.

무선분야에서는 올 하반기 수도권부터 차세대 무선망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장ㆍ단기 주파수 공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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