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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s savings rate well below OECD average: report

South Korea's household savings rate stayed far below the average for major economies in the world, a report showed Monday, apparently indicating that the latest economic crisis resulted in a decline in income reserved for bank
savings.

According to the report by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South Korea's household savings rate -- the ratio of savings to total disposable income -- stood at 2.8 percent last year.

It is far below the OECD average of 6.1 percent, which is based on related data from 20 member nations, the report showed.

South Korea had the fifth-lowest savings rate after Denmark with minus 1.2 percent, the Czech Republic with 1.3 percent, Australia with 2.2 percent and Japan with 2.7 percent, respectively.   

It was also lower than the U.S.'s 5.7 percent.

South Koreans had long been known for their passion for saving.   

The nation's savings rate stood at 24 percent in 1987, the highest among OECD countries, and retained the top spot for 13 years. In 1988, the country posted a record high 25.9 percent.

But the figure plunged to 0.4 percent in 2002 when the nation was in the midst of a credit card crisis before rising to 9.2 percent in 2004. It had stayed in the 2-3 percent range in recent years.

Sluggish income growth amid the economic slowdown, increased livelihood expenses and protracted low interest rates discouraged households from keeping their money in bank accounts, causing the savings rate last year to remain among the lowest in the OECD, experts said.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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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저축률 2.8%..미국의 절반

내년 저축률 일본보다도 낮아질 듯

저축강국으로 통했던 대한민국의 가계 저축률이 한없이 추락해 최대 소비국가인 미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저축률(저축액/가처분소득)은 2.8%로, 저축률 자료가 제시된 20개 회원국의 평균 저축률 6.1%에 크게 못미쳤다.

이는 덴마크(-1.2%), 체코(1.3%), 오스트레일리아(2.2%), 일본(2.7%)에 이어  5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의 저축률은 소비왕국으로 통하는 미국에 조차 역전된 상황이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소비를 줄여 저축률이 크게 올랐지만, 한국은 여전히 저(低)저축률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7년 2.1%였던 미국의 저축률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4.1%로  상승 했고, 이후 2009년 5.9%, 2010년 5.7% 등 5% 후반대를 유지했다. 앞으로는 2011년 6.0%, 2012년 6.1% 등 6%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반면 한국은 2007년과 2008년 각각 2.9%였던 저축률이 2009년 3.6%로 반짝 상승했으나 2010년에는 2.8%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한국의 저축률이 미국보다 낮아진 것이다.

특히 2012년 한국 저축률은 2.8%로 전망돼 3.1%인 일본에도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5년 7.5%였던 우리나라 저축률은 경제성장이 본격화하면서 1986년 20.4%로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이듬해인 1987년 3저(低) 호황에 올림픽 특수까지 겹치면서 24.0%로 처음으로 OECD 국가 중 1위에 올랐고, 2000년 9.3%로 벨기에(12.3%)에 밀릴 때까지 13년간 1위를 지켰다. 1988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25.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카드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2002년 저축률은 0.4%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가 2004년 9.2%까지 회복했으나 2007년(2.9%)부터는 줄곧 2~3%대 저축률에서 맴돌고있다.

가계 저축률 급감은 소득 증가율 둔화, 각종 사회부담금 증가, 금리 하락 기조, 소비 행태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낮은 저축률은 투자 및 소비 여력을 감소시켜 거시  정책의 안정적 운영에 제약이 될 수 있다"며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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