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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피맺힌 유서 “배신감, 한푼도 줄수 없다"

[사진=MBC]
[사진=MBC]

고인이 된 배우 황정순의 상속자 갈등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유서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3일에 이어 황정순의 죽음 이후 벌어지고 있는 상속자들의 갈등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고인이 된 황정순의 조카딸 황 모씨가 공개한 친필 유언장에는 “많은 지원을 했지만 너희들은 늙은 나를 전혀 돌보지 않고 평생 용돈 한번 준 적이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황정순의 유서에는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 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며 의붓아들에 서운한 속내가 표현돼 있다.

반면 이에 대해 의붓아들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왔다”며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후 네티즌들은 “황정순 유서 공개 정말 안타깝다” “황정순 유서 공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유서 공개, 재산싸움 그만했으면” “황정순 유서, 상속금이 얼마길래 그리 난리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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