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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 '판사 검사 울화통?'

스톡홀름 증후군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스톡홀름 증후군을 엿볼 수 있는 영화 "홀리데이(2005)"의 포스터.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이 인질범들에게 정서적으로 동화돼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인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다.

이 용어는 1973년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사건에서 처음 발견된 현상에서 파생됐다.

당시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침입한 무장강도가 은행 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6일간 경찰과 대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질들은 처음에 강도들을 무서워했으나 차츰 그들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옹호하는 심리적 변화(스톡홀름 증후군)를 보였다. 그 일례로, 강도들이 경찰에 연행돼 재판에 회부됐을 때, 인질들은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다.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사람이 인질사건과 같은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인질범들이 자신을 해하지 않는 상황을 고맙게 여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톡홀름 증후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스톡홀름 증후군, 무섭다" "스톡홀름 증후군, 진짜 범인이 친근하게 느껴질까" "스톡홀름 증후군, 극심한 스트레스 탓에 생기는 이상한 증세다" 등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코리아헤럴드 온라인뉴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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