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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했는데…" 도서관서 물건 훔친 취준생 덜미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 소재 A 대학교에서 약 300만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취업 준비생 성모(27•여)씨를 불구속 입 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작년 9∼12월 이 학교 도서관에서 노트북, 명품 지갑, 유명 브랜드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출입 게이트를 뛰어넘거나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출입증을 이용해 도서관을 드나들었으며, 훔친 물건은 자신이 직접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이 도서관, 지하철역, 버스 등에 설치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50 여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성씨가 과거 자신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을 도난당한 경험이 있어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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