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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가정보국 “부시대통령이 NSA정보수집 처음 승인”

21일(현지시간)이 미국의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이 기밀문서를 해제하면서 미국의 광범위한 정보수집 활동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처음 승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이 9•11 테러 직후 2001년 10월 ‘테러리스트 감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알카에다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한 정보수집을 처음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대통령의 명령으로 시효가 연장되다가 비밀법원에 정보수집을 허가 받게 하는 해외정보감시법(FISA)으로 대체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NSA가 각각의 정보조회를 할 때마다 법원 명령을 받도록 하는 등의 권고안을 담은 대통령 자문위원회의 보고서를 참고해 다음 달 개선된 통화내역 수집 방식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영문 기사>

U.S. surveillance origins date back to Bush administration

The United States declassifed a confidential document, revealing that former U.S. President George W. Bush first authorized the large-scale spying in October 2001.

The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James Clapper said the surveillance had been initially approved on grounds of the “Terrorist Surveillance Program,” set up in the aftermath of Sept. 11, believing it is crucial for the U.S. national security. The surveillance plan would later be replaced by the Foreign Intelligence Surveillance Act.

President Obama is planning to unveil a new data-gathering policy next month, aimed at better protecting the privacy of the public.

By Yoon Ha-youn and new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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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