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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 전달하는 마우스' 개발

촉감 느끼는 마우스 (미래창조과학부)
촉감 느끼는 마우스 (미래창조과학부)


컴퓨터 화면 상의 촉감을 전달해주는 마우스가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됐다.

수요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현실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마우스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센터에 의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개발된 마우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보여지는 3D 가상현실의 촉감 정보를 실제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 상에 나타나는 호수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마치 손을 댄 듯이 호수의 차갑고 출렁거리는 고유한 촉감이 마우스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촉각 제시장치’로 가능해졌으며 장치는 가상현실의 복합적 촉각정보를 동시에 구현해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박연규 박사는 “앞으로 본 기술이 발전하면 사용자는 인터넷 전자 상거래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로는 만질 수 없는 박물관의 유물 등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며 “특히 3D 형태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촉각 제시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리아 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Computer mouse delivers sensory info to users

South Korean researchers have developed a computer mouse that generates a sense of touch in cyberspace, the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said on Wednesday

The Center for Mass and Related Quantities in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tandards and Science has developed the world’s first computer mouse that delivers touch information to users.

The device allows users to feel coldness and the choppiness of a river on the screen by touching the pad attached to the mouse when they move the cursor to the picture.

At the heart of the new technology is a “multi-sense display device,” which provides multiple characteristics of a certain material at once such as friction, intensity, temperature and roughness.

Lead researcher Park Yeon-kyu said that when the technology was fully developed customers would be able to feel the texture of products before making online purchases.

It would be also theoretically be possible to indirectly touch ancient relics preserved at museums through the mouse, he said. 

Another obvious application is gaming. “Particularly, the new device will be welcomed by online game players for the vivid effects it can create,” Park said.

Lee Ah-ran, Intern reporter
(tomato0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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