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researchers say they've obtained the first sample of transparent ice from the water of a unique sub-glacial lake in Antarctica.
The scientists have drilled into Lake Vostok, sealed for the last 20 million years beneath Antarctica's ice sheet at a depth of 2.3 miles, RIA Novosti reported Thursday.
Vostok, the largest of Antarctica's buried network of icebound lakes, may reveal new forms of life and show how life evolved before the ice age, the scientists said.
"The first core of transparent lake ice, 2 meters (6.5 feet) long, was obtained on January 10 at a depth of 3,406 meters (11,100 feet)," Russia's Arctic and Antarctic Research Institute said in a statement.
"Inside it was a vertical channel filled with white bubble-rich ice," it said.
The composition of the new core is being determined, because ice from Lake Vostok may have special physical properties different from those of ordinary ice, Vyacheslav Martyanov, the head of the Russian Antarctic Expedition's logistics center, said. (UPI)
<관련 한글 기사>
빙하 속 2천만년 전 물체, 세상으로 나와!
러시아 과학자들이 남극 빙하 밑에 있는 호수에서 얼음 샘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RIA노보스티 통신이 3일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천만년 동안이나 빙하 아래에 봉인되어 있던 보스톡 호수에 도달했다고 한다.
“1월 10일, 약 2미터 길이인 투명한 호수 얼음을 3,406미터 깊이에서 캐내는데 성공했습니다”라고 러시아의 남북극연구소 (Arctic and Antarctic Research Institute)는 발표했다.
보스톡 호수는 남극 빙하 3.7 킬로미터 밑에 위치한 호수로서, 과학자들은 이 호수에서 지금껏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생물체가 발견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은 지구상 다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생물은 다른 지역과 전혀 다른 진화과정을 겪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보스톡 호수의 얼음은 다른 지역의 얼음과 다른 특징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재 얼음의 구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