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 광고회사가 길거리 실험에 나섰다. 정차한 세단의 번호판 밑에 드러누운 남자와 여자를 비교한 것.먼저 깔린 듯 보이는 남자로 설정했을 때 행인들과 지나는 차들은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이에 반해 치마 입은 ‘피해자’가 누운 직후엔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몰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급히 세우는 등 백기사를 자처하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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