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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ews) |
South Koreans spend an average of 100 million won (US$92,421) in medical expenses during their lifetime, a report showed Monday, with the amount likely to rise due mainly to the nation’s fast aging population.
The report by the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showed women spend an average of 114.3 million won on hospital bills during their lifetime, while the figure for men came to 95.89 million won. The report is based on a study of the medical expenses of 200,000 people in 2010.
Women were found to spend more on medical services as females live about six years longer than males on average, the report added.
Medical bills per person showed a downtrend a year after birth, bouncing back to a gradual rise during adulthood and then soaring in the last years of life, the report showed.
Around half the lifetime medical costs were spent in old age, as 47.2 percent of the men‘s lifetime medical expenses were incurred after the age of 65, while for women in the same age group the figure stood at 52.2 percent, according to the report.
With the nation’s rapidly aging population likely to drive up medical costs, as seen in the case of fast-aging Japan where average lifetime health costs are nearly triple that of South Korea, the report called for government measures to prepare for potential financial issues in regard to future health expenses.
As of September 2012, nearly 12 percent of South Korea‘s population is aged 65 or older, and the figure is forecast to rise to 24.3 percent in 2030 and 37.4 percent in 2050,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 (Yonhap News)
<관련 한글 기사>
우리는 평생 의료비 얼마나 쓸까?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가 평균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생애의료비 분포 추정 및 한ㆍ일 특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1인당 생애의료비는 1억1천430만원, 남성은 9천58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비급여 본인부담률 자료와 통계청의 생명표를 바탕으로 남녀 20만명을 설정해 추산한 결과다.
남녀의 1인당 생애의료비를 단순 비교하면 기대수명이 평균 6년 정도 더 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천840만원의 의료비를 더 지출한다.
연령별로는 의료비가 생후 1년부터 감소하다가 성인기에 이르면서 점차 증가하고 사망 이전에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 지출은 남녀 모두 노년기에 급격히 늘어 남성은 65세 이후에 생애의료비의 47.2%(4천526만원), 여성은 52.2%(5천853만원)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먼저 진행된 일본의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성이 2천325만엔, 여성이 2천594만1천엔으로 우리나라보다 약 3배 정도 많았다.
일본의 생애의료비 대부분은 노년기에 쓰여 남성은 생애의료비의 56%, 여성은 61.2%를 65세 이후에 사용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65세 이후 의료비 지출 비율보다 각각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생애의료비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후에 지출된다는 사실과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생애의료비 분포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역시 고령층이 늘어날수록 1인당 의료비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효율적인 의료재정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