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여친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

Published : May 24, 2013 - 10:11 Updated : May 24, 2013 - 10:11

가수 손호용 (33)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의해 구출되었다.

경찰은 손씨가 24일 오전 4시 36분께 서울시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에 붙자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소한 차량을 용산경찰서로 옮겨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씨의 이번 자살시도는 얼마 전 사망한 전 여자친구 A씨의 자살방식과 동일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손씨의 차량 안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23일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이 가스중독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A씨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Singer survives apparent suicide attempt

Pop singer Son Ho-young was hospitalized Friday after what appears to be a suicide attempt, local police said.

According to police, Son attempted to kill himself inside his car around 4:40 a.m. outside of a church in Yongsan-gu, Seoul but escaped the vehicle after it caught fire.

A passer-by found Son and called emergency services. He is being treated at Soon Chun Hyang University Hospital, but reportedly has sustained no serious injury.

No suicide note has been found.

The 33-year-old singer on Thursday attended the funeral of his ex-girlfriend, who was found dead in Son’s car Tuesday.

The Korea Herald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