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균의 영어산책] 영어 최고 전문가들의 영어 학습법 총정리

우리나라에 유명하신 분들을 필자는 EBS와 아프리카TV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오늘은 실력있는 유명 방송인, 통역사, 영어mc들의 영어학습 조언을 정리해 드린다. 필자가 이번 연재를 위해 개인적으로 부탁을 드려서 온 주옥 같은 글들이니 반복하여 읽고 영어의 고수가 되시길 바란다! 모두 스타급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영어로 답변하신 분들과 한글 답변을 각각 영어, 우리말 알파벳 순서로 나열했음을 밝힌다.

Have a personal 'script' ready, in English, to express something interesting about yourself and what you're passionate about.(당신에 대해서 재미있는 것, 당신이 열렬히 좋아하는 것에 대해 표현하기 위해서 영어로 ‘개인적인’ 대본을 준비하세요)

At the end of the day, an interesting story is way more likely to leave a lasting impression than the number of grammatical errors in your speech.(그렇게 하면 하루가 끝날 무렵에 당신의 말에서 문법적인 오류의 수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훨씬 더 오래가는 인상을 남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EBS 모닝스페셜 host 최수진

Two points(두 가지 영어 학습 포인트)

1. Avoid stinking thinking. (‘나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더러운 생각을 피하시오)

Sometimes we can be our own worst enemies.(때때로 우리 자신이 우리의 최악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2. Just study 5 minutes.(그저 5분만 공부해 보세요) Time flies when you're having fun.(시간은 당신이 즐거울 때 금방 갑니다) Decide to focus for 5 minutes.(5분동안만 집중하기로 결심하세요) Then do it again! (그리고 또 5분 집중해서 공부해 보세요)

The quality time will add up!(좋은 시간이 누적될 것입니다)

Isaac Durst - Head of School The Principled Academy(전 EBS 인기강사, 현 미국 교장선생님)

Learning a language must be registered in our long-term memory. According to research, the best way to do this is to review three specific times(언어를 배우는 것은 우리의 장기적인 기억에 담겨져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3번의 특별한 시간에 복습을 하는 것이다)

1) Review right after you study.(공부한 직후에 복습하세요)

2) Review just before you sleep.(자기 전에 복습하세요)

3) Review right after you wake up.(일어나자 마자 복습하세요)

Try this!(이렇게 해보세요)  You won't regret it!(당신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BS 선생님 Jooch Nam(남주철)

I’ve got a few basic rules when it comes to learning another language: (나는 외국어를 배울 때 몇 가지 기본 원칙들이 있습니다)

1 - Make mistakes! Make lots of mistakes! The only way we can get better is to mess up and try again. (실수를 하십시오. 많은 실수를 하십시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망쳐보고 또 다시 해보는 것입니다)

2 - Simple is good. TOEIC, IELTS and other tests will have you reaching for the thesaurus, but to speak good English you don’t have to use fancy vocabulary. (단순한 것이 좋은 것입니다. TOEIC, IELTS, 그리고 다른 시험들은 당신이 동의어 사전에 손을 뻗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영어를 말하기 위해서 당신이 멋진 고급 어휘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3 - Study what you find interesting. Match language learning with the hobbies or subjects you love and it becomes easier!(당신이 재미있다고 발견한 것을 공부하세요. 언어 학습을 취미나 당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연결해서 공부하세요. 공부가 쉬워집니다)

-  EBS 방송인, 배우, 영어성우 Paulajosshi (Paul Matthews)

영어를 잘 하려면, ‘뉘앙스 차이’에 민감해야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말도 ‘그 상황에 딱 맞는 그 어휘’가 존재하듯이 영어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끊임 없이 예문을 찾아보고 그 문화적 배경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죠.

-박세정 아나운서/ 국제회의 영어mc-

"문장을 만들려고 하기 보다 문장 통째로 외워라." 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국인 정서로 중작을 하기 보다는 그 나라의 사람들이 직접 쓰고 있는 문장을 그대로 습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제대로 된 언어를 구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왕세명 중국어 통역사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텍스트 또는 오디오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어야 합니다. 70%정도는 아는 단어, 30% 정도는 모르는 단어가 섞여 있어서, 모르는 부분을 추측하며 의미를 유추하고 터득해야 합니다." – 이연화 통역사

영어를 잘하려면 절대 멈춰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을 차로 갈 때 휴게소에 들를 수는 있고 잠깐 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휴게소에만 머물지 않는 것처럼 영어를 잘하겠다는 목표가 있으면 잠깐 쉬는 건 좋으나 계속 쉬어선 원하는 경지에 도달하기 힘듭니다. 계속 꾸준히 달리셔야 합니다! – 위준성어학원 원장

마지막으로 필자가 추가해보면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다. 이 말은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필자는 김득신을 예로 많이 든다. 어릴 때 열병을 앓아서 머리가 둔해진 김득신은 조선시대 소문난 독서광이자 시인이다. 백곡 김득신(1604~1684)은 같은 책을 석 달 동안 읽고도 첫 구절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책을 기본 1만번 이상 읽고 반복하여 결국 과거급제라는 꿈을 이뤄낸다. 

또 시도 잘 써 당대 최고의 시인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충북 증평군이 김득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증평은 김득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필자는 김득신을 기리는 동상이 있는 삼기저수지를 직접 가보고 동상 앞에서 그분을 생각하면서 기념사진도 찍고 왔다.

By Korea Herald (koreaheral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