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저주걸린 인형'을 장난삼아 구매했다가 봉변 당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인형이 실제로 사람을 공격했다는 것이 구매자의 주장이다.
이전 주인이었던 데비 메릭은 이 인형이 밤새 남편의 얼굴을 긁고, 허위로 화재 경보를 울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인형을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내놓았다.
인형을 사들인 사람은 영국의 심령연구가 리 스티어. 그는 이 인형을 우리돈 1백만 원이 넘는 가격에 사들였는데 곧 같은 괴롭힘에 시달리게 됐다.
스티어의 말에 따르면, 인형을 집으로 들인 다음 날부터 함께 사는 아버지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깬 아버지의 팔이 온통 긁힌 상처로 가득했던 것.
스티어는 이 상처가 메릭의 남편이 당했던 것과 같은 상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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