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미국 심장 협회 학회에서 배우자의 체중을 줄이게 하는 방법이 발표되어 화제다.
존스홉킨스 보건행정 대학은 부부 중 한 명이 운동을 시작하면 나머지 한 명도 따라서 운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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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 협회의 일주일 권장 운동량은 총 150분간의 적당한 운동 또는 75분간의 격한 운동이다. 이 권장량을 달성하는 사람의 배우자는 그렇지 못한 사람의 배우자보다 권장량을 채울 확률이 50퍼센트 이상이었다.
연구의 공동연구원이자 존스홉킨스대의 박사과정 학생 로라 코브는 이 같은 연구결과의 원인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사람들이 애초에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일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아가 “배우자끼리 공통된 환경에 거주하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공통되게 받는 것일”수 있고 마지막으로 “배우자의 행동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브는 이러한 연구 결과로 훗날 비만이나 만성 질병 따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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