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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services search the rumble for survivors of the collapsed CTV building in Christchurch's business district, Tuesday, Feb. 22, 2011. Search teams using dogs, heavy cranes and earth movers worked through dawn Wednesday in one of New Zealand's largest cities, trying frantically to find survivors amid the crumbled concrete, twisted metal and huge mounds of brick left by a powerful earthquake.(AP-Yonhap) |
Four South Korean tourists in New Zealand were rescued from a hotel in Christchurch after a powerful earthquake hit the country's second-largest city on Tuesday, an official at the South Korean embassy here said.
The four had been trapped inside after a wooden staircase in the building collapsed, but were later saved by local rescue workers, the official said.
"No South Korean casualties have been reported so far," he added.
A 6.3-magnitude quake hit Christchurch on Tuesday afternoon.
Foreign news reports cited local police as saying there were reports of multiple deaths from the second tremor to hit the city in five months.
About 5,000 South Koreans are currently living in Christchurch.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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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한국인 여행객 4명 구조돼
현지 영사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 보고 없어"
(오클랜드=연합뉴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2일 오후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한 호텔 안에 갇혀 있던 한국인 여행객 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은 이날 지진으로 목조 계단이 무너지면서 호텔 안에 갇혀 있던 한국인 여행객 4명이 뉴질랜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우석동 영사는 "무너진 호텔에 갇혀 있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아직까지 교민 등 한국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너진 건물 더미에 200여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인 기네스 굴드 비즈니스 센터에 근무하는 한국인들이 없었다면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해온 교민 추동호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9월 지진 때보다 더 크게 놀랐다"면서 "지진으로 수도와 전기가 끊겨 텔레비전 뉴스도 볼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집 앞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흘러넘치고 있다면서 이웃에 사는 가까운 가족들도 집 마당에 진흙이 솟구치고 물이 흘러넘쳐 문을 제대로 열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점심시간에 지진이 발생해 식당들이 들어 있는 큰 상가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면서 지진이 발생한 뒤 자동차를 몰고 타고 밖으로 나갔다 도로 위에 굴러 떨어진 흙더미와 바위들을 여기저기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바닷가 근처로 갔을 때 주민들이 바닷가에 솟아 있던 커다란 바위가 지진으로 사라져 버렸다는 얘기들도 했고 어떤 동네에서는 짐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온 주민들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