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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nuclear plants sit atop ‘unstable region’: report

Two nuclear power plants in Japan are located right on top of a seismically unstable region, raising the possibility of an earthquake-induced disaster, according to a report on Wednesday.

Tomari plant in Hokkaido and Tsuruga plant in Fukui Prefecture sit on active faults, the Japanese media reported, citing a report by Japan’s Nuclear and Industrial Safety Agency.

The fault under the Tsuruga plant is believed to have moved some 4,500 years ago, according to Kyodo news agency. The underground layers in the region are fractured zones created by the movement of active faults, making the area susceptible to earthquakes in the future.

This means the Tsuruga plant may be forced to shut down soon because the Japanese government forbids nuclear reactors from being built on faults that have the potential to cause tremors.

Tsuruga plant’s operator Japan Atomic Power Company denied that the plant was a risk, stressing that the fault under the nuclear reactor has never caused quakes before.

However, the fact that it has no history of quakes does not guarantee safety, given that a massive aftershock that followed a devastating 9.0 temblor in Fukushima Prefecture last March occurred on a fault that was thought to be stable.

Japan is located in the “Ring of Fire” region that encircles the Pacific Ocean, and accounts for about 20 percent of the world’s earthquakes of magnitude 6.0 or greater.

Massive earthquakes and a tsunami last year caused explosions at the Fukushima nuclear power plant about 220 kilometers northeast of Tokyo. It is considered the worst nuclear disaster since Chernobyl.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비상! 지진위험지역 위에 원자력 발전소가!

일본 후쿠이(福井)현의 쓰루가(敦賀)원전이 언제든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활성단층 바로 위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의 현지 조사 결과 쓰루가 원전 2호기의 바로 밑 지하 단층이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활성단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진으로 움직일 수 있는 단층의 위에는 원자로를 건설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쓰루가 원전 2호기가 폐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사에 참여한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교토대, 후쿠이대의 전문가 4명은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의 바로 밑 지층에서 남북으로 뻗은 활성단층이 발견됐으며, 지진 이 발생할 경우 지층이 미끄러지며 움직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에 따라 원전 운영사인 일본원자력발전에 활단층을 다시 조사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활성단층(活性斷層)은 살아있는 단층으로 언제든지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단층이다. 평소에 휴지상태였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활성단층의 경우 대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현에서는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던 단층에서 규모 7.0의 여진이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원전의 내진 설계시 고려해 야 한다는 논의가 일었다.

하지만, 원전 운영사인 일본원자력발전은 “원자로 지하의 단층이 움직여 지진을 일으킨 적이 없는 만큼 안전하다”면서 “내진 설계상 고려할만한 단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쓰루가 원전 2호기는 1987년 2월에 운전을 시작했으며, 작년 8월부터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고속증식로인 ‘몬주’(쓰루하시 소재)와 홋카이도(北海道)전력의 도마리원전, 도쿄전력 산하의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니가타 소재), 주고쿠(中國)전력 산하의 시마네(島根)원전 등도 활성단층을 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에 따라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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