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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은 삶의 진실 7가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인정하기 싫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때로는 불편한 진실은 못 본 척 할 때도 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법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지난달 “쿠오라”라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엔 뭐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미국 뉴스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인정하기 싫어하는 삶에 대한 진실 7가지”를 공개했다. 




1. 외모는 중요하다

좋은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을 들여다보면 좋은 일은 잘생긴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다이애나 파루퀴는 지적한다.

그녀는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을 언제나 부정하곤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매력적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지되며 돈도 더 많이 번다고 밝혀진 바 있다. 



2. 그 누구도 이타적이지 않다

수라 아가르왈은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적이다. 단지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이익을 얼마나 추구하느냐에 따라 이기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구별된다는 것이다.

라마찬드라 바크타는 인도 철학자 차나캬를 인용해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마저도 개인의 필요에 의해 형성되는 것임을 지적한다. 그녀는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이겠지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우정은 없다”고 말한다.



3. 소울메이트는 없다

소우마딥 마줌다르는 타인과 자신을 차별화시키고 싶어 하는 인간의 망상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당신이 얼마나 앞서 있다고 생각하든 간에 당신과 똑같은 지점에 서있는 사람만 수 천명일 것이다. 당신은 이상한 것에 집착을 하거나 밤 사이 특정 시간에 깨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거다. 하지만 사실은 당신과 같은 사람은 수 백명, 혹은 수 천명 있다”고 마줌다르는 지적했다.

그렇기에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당신이 꿈 꾸는 이상형에 맞는 사람들은 수 백만이며, 그 중 한 사람을 만나 익숙해지고 그를 소울메이트라 여기는 건 “단지 우연일 뿐”라고 주장한다.



4. 삶은 소중하다

인정하기 싫은 사실을 물었을 때 가장 흔한 대답은 “모든 사람은 결국 죽기 마련이며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건 쉽게 잊곤 한다.

모힛 샤르마는 “우리는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저 애써 무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5. 그 누구도 뭘 해야 할지 모른다

뭘 하며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는가? 걱정 마라. 우리 모두는 여전히 뭘 하며 살아야 할지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조쉬 보겔은 “우린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말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특히 우리가 그 분야에 전문가라면 말이다”라고 말한다.

스리 테자 역시 보겔의 주장에 동의했다.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해내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조차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당신이 존경하는 사람들 역시 당신만큼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성공한 모든 사람들 역시 일의 성사 여부를 의심했던 적 있고, 처참하게 실패한 적도 있고, 우리가 느끼는 걱정, 불확실성, 열등감 등에 휩싸였었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 성공하는 게 훨씬 쉬워진다”고 지적한다. 



6.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삼야딥 바수는 “대부분의 성공은 조금씩 이뤄지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 개선 시킬 단기적 방책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이 오늘 열심히 한 무언가는 몇 달 혹은 몇 년 후에 겨우 가시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사만다 디킨은 더 나아가 “우리가 오늘 열심히 하더라도 미래에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7.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개인의 힘으론 세상 사람들이 겪는 상처나 아픔을 치유할 수 없다.

이샨 라나는 이런 슬픈 현실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지금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고문을 당하고 있고, 인질로 잡혀 있으며,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어떤 여자 아이들은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벌을 받을 것이며, 당신이 매일 마주치는 노숙자와 어린 아이는 몇 일 동안이나 밥을 굶었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앤디 림 역시 “너무 많이 알면 편하게 인생 즐기기는 힘들어진다”는걸 인정한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사실을 믿지 않으려고 한다. 적어도 내가 뭔가에 몰두하고 있을 땐 말이다”라고 말한다.

(코리아헤럴드 옥현주 기자 laeticia.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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