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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한민국 부산 저평가 돼있다"

부산이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우선 가 봐야 할 세계 여행지  52곳중 48위에 꼽혔다.

이 신문은 4일(현지시간) "저평가된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디자인 명소가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부산이 국제영화제 때문에 영화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이 도시의 독립적인 디자인 세계가 날개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AP)
(사진=AP)

신문은 전포동의 카페 거리를 소개하면서 과거 공구상가였던 이곳이 최근 "지역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을 파는 작은 가게들로 가득 찬 창조 기지"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인근엔 1920년대 부산 최초의 종합병원이었던 건물이 지난해 분위기 있는 예술 공간인 브라운핸즈 디자인 카페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들"로 부산디자인축제 웹사이트와 매력적인 디자인 가게 등을 안내하는 영문 웹사이트 부산디자인스팟(designspot.co.kr)을 독자들이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했다.

이 여행지 선정은 미국 내외에 있는 이 신문의 여행란 정기 기고자들부터 수백 곳을 추천받아 편집진이 지리와 주제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오랜 논의 끝에 이뤄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위는 "열대 해변 빼고는 모든 것이 다 있는" 캐나다 나라 전체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건국 150주년이어서 국립공원 입장료가 1년 내내 면제된다고 신문은 특기했다. 이밖에 일본 오사카, 중국 하이난섬 산야, 일본 오키나와 등도 올해 우선  가볼 여행지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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