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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의 '화려한' 남자관계

안젤리나 졸리 (41)와 브래드 피트 (52)의 이혼 소식으로 할리우드가 떠들썩한 중, 한 영국 타블로이드지는 졸리의 지나온 연애사를 파헤쳤다.

졸리는 널리 알려진 인터뷰에서 일평생 네 명의 남자와 관계를 가졌고 그 중 세 명과 한 때 부부 사이였다고 주장 바 있다.

하지만 21일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은 졸리가 스스로 주장하는 것 보다 더욱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겼으며 그녀의 과거는 ‘그 어떤 할리우드 시나리오보다 화려하다’고 보도했다.

2007년 OK!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치원 때 성적으로 깨어있었다”고 말했다.

“’키시 걸스 (Kissy Girls)’라는 그룹의 일원이었는데, 남자 아이들에게 키스하고 옷을 벗고 놀았다”며 “그 때문에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고 말했다.

졸리는 2003년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14세때 남자 친구와 첫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서로를 칼로 긋고 피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며 자기파괴적인 성향도 드러냈다.

이후 졸리는 1995년 영화 “해커스 (Hackers)”를 촬영하며 만난 조니 리 밀러 (Johnny Lee Miller)와 교제 후 1996년 결혼한다.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리 밀러 (트위터)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리 밀러 (트위터)


데일리메일은 졸리가 밀러와 교제하던 도중 잠시 헤어진 사이 배우이자 모델 제니 시미즈 (Jenny Shimizu)와 동성 연애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트위터)

이 매체에 따르면 졸리는 한 인터뷰에서 “시미즈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며 “밀러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제니 시미즈와 결혼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밀러와 재결합 후 결혼식 때 졸리는 검은 고무바지에 자신의 피로 밀러의 이름을 쓴 흰 티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시미즈는 “졸리와의 관계는 몇 년간 계속되었다”며 “졸리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도중에도 우리는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졸리와 밀러는 결혼 3년 후인 1999년 이혼했다.

졸리는 이혼 후 20살 연상인 배우 빌리 밥 쏜튼 (Billy Bob Thornton)을 교제하기 시작하고, 두달 후 곧바로 라스 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안젤리나 졸리와 빌리 밥 쏜튼 (트위터)
안젤리나 졸리와 빌리 밥 쏜튼 (트위터)

졸리와 쏜튼은 1999년 영화 “푸싱 틴 (Pushing Tin)”에 함께 출연했다.

극중 졸리는 쏜튼의 부인으로, 남편의 숙적과 외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 촬영 당시 쏜튼은 배우 로라 던 (Laura Dern)과 약혼한 상태였는데, 이 때문에 줄리와 쏜튼은 영화 촬영 중엔 서로 아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졸리는 1997년 영화 “플레잉 갓 (Playing God)”에 함께 출연한 티모시 휴튼 (Timothy Hutton)과도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였다.

결혼 후 졸리는 쏜튼의 이름을 어깨에 문신했고, 서로의 피가 담긴 작은 병을 목걸이로 걸고 다니기도 했다.

이 둘은 2002년 캄보디아에서 아이를 입양하기로 발표한 지 3개월만에 이혼했다.

당시 졸리는 “하룻밤 사이에 서로가 완전히 변한 느낌이었다”며 “둘 사이에 아무런 공통점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후 2005년 졸리는 브래드 피트 (Brad Pitt)와 아내 제니퍼 애니스터 (Jennifer Aniston)의 이혼을 초래했다는 불화살을 맞게 된다.

졸리와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에 주연으로 연기하며 외도했다는 염문에 휩싸인 것이다.

당시 졸리는 미국 토크쇼 투데이에 출연해 “어머니를 두고 바람 핀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유부남과 외도할 수 없는 사람이다”고 추문을 부정했다.

“나는 불륜관계를 가지는 남자에게 끌릴 수 없다”고도 말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06년 졸리는 피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알리며 둘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트위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트위터)


7년간 교제하며 직접 출산 또는 입양한 여섯 아이를 함께 양육하던 졸리와 피트는 2012년 4월 약혼하고 2014년 8월 23일 결혼했다.

졸리는 21일 (현지시각) 피트와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있다며 이혼을 신청했다.

다수의 외신 매체는 브래드 피트가 올해 초 영화 ‘얼라이드’를 함께 촬영한 마리옹 코티야르와 외도를 한 사실이 발각돼 졸리와 파경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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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