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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서울시 새 로고 옹호

Seoul sticks to its guns on new logo

“I will Seoul you,” “I will Incheon you.” A flood of mockery and parodies hit social media when Seoul City decided on its new slogan “I.Seoul.U” late last month.
On Oct. 28, “I.Seoul.U” was picked as the capital’s new logo by a public vote, beating two other candidates -- “Seouling” and “Seoulmate.” The new slogan will replace “Hi Seoul,” which has been used for 13 years.
“I wanted to deliver the message of ‘let’s make Seoul City together that is ever-changing vibrant and dynamic even at this moment’,” said Korean undergraduate Lee Ha-rin, who came up with the slogan idea.
The slogan aimed at emphasizing the city where “you and I” coexist, with the red and blue dots symbolizing passion and relaxation, respectively, she added.
Many, however, raised eyebrows at the slogan, calling it nonsensical “Konglish” with an ambiguous meaning.
“As a Korean designer, I’m embarrassed, to be frank. Despite the simple words, the forced listing of them confuses the meaning,” said Sohn Hye-won, the public relations chief of main opposition New Politics Alliance for Democracy.
The branding guru, renowned for making catchy commercial phrases, participated in the first round of the logo candidate screening.
The city, however, defended the slogan, stressing that wordplay was a new trend in city branding.
In the past, most city branding tended to focus on symbolizing representative architecture or animals in an aim to better identify and promote the image of cities like Melbourne. The selection process was also led by the city authorities or marketing experts.
Cities then gradually moved toward linguistic expressions to better attract tourists, such as “Uniquely Singapore,” “Definitely Dubai” or “Yes! Tokyo.” Seoul’s logo “Hi, Seoul,” along with “Dynamic Korea,” is in this category, officials said.

서울시 새 로고 옹호
‘내가 너에게 서울하겠다,’ ‘내가 너에게 인천하겠다.” 서울시가 지난 달 말 ‘아이서울유 (I.Seoul.U)’를 새 슬로건으로 채택하자 소셜 미디어는 이 같은 조롱과 패러디로 홍수를 이뤘다.
지난 10월 28일 ‘아이서울유’가 시민 투표에 의해 ‘서울링 (Seouling)’과 ‘서울메이트 (Seoulmate)’등 두 후보를 제치고 수도 서울의 새 로고로 뽑혔다. 새 슬로건은 지난 13년 동안 사용해 온 ‘하이 서울 (Hi Seoul)’을 대체한다.
슬로건 ‘아이서울유’의 아이디어를 낸 한국의 대학생 이하린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늘 변화하고 생기 넘치며 역동적인 서울을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었다.
그녀는 새 슬로건의 목적이 ‘너와 나’가 공존하는 도시를 강조하는 데 있으며 빨간 점들과 파란 점들은 각각 열정과 휴식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이 슬로건에 눈살 찌푸리며 그 뜻이 애매모호하고 엉터리 ‘콩글리시’라고 비판했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한국인 디자이너로서 솔직히 당황스럽다. 단어들은 단순한데 그것들을 억지로 열거해 의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상업 문구들을 만들어 유명해진 브랜드 전문가인 그녀는 슬로건 후보 1차 선정에 참여했었다.
서울시는 재치 있는 말장난이 도시 브랜드 작업의 새 추세라고 강조하면서 새 슬로건을 옹호했다.
과거에 대부분의 도시 브랜드 작업은 예를 들어 멜버른의 경우처럼 도시 이미지를 더 잘 알아보고 홍보할 목적으로 대표적인 건축물이나 동물을 상징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었다. 슬로건 선정 과정도 시 당국이나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 이후 도시들은 관광객을 더 잘 유치하기 위한 언어적 표현으로 이동했다. 예를 들면 ‘Uniquely Singapore (오직 하나 싱가포르), ‘Definitely Dubai (단연 두바이),’ ‘예스! 도쿄 (Yes! Tokyo)’ 등이다. 서울의 로고인 ‘하이 서울’은 ‘다이나믹 코리아’와 함께 이 부류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mockery 조롱, 조소
*parody 풍자, 패러디
*beat ~를 이기다
*replace 대체하다
*deliver 전달하다, 배달하다
*vibrant 활기찬, 생기가 넘치는
*undergraduate 대학생
*come up with ~ 를 제안하다, 찾아내다
*coexist 공존하다
*symbolize 상징하다
*passion 열정
*raise eyebrow 눈살을 찌푸리다, 비난하다
*nonsensical 터무니없는, 무의미한
*ambiguous 애매한
*confuse 혼란스럽게 만들다
*guru 전문가, 권위자
*catchy 사람의 마음을 끄는
*screening 심사
*wordplay 재담, 재치 있는 말장난
*architecture 건축물
*identify 확인하다, 알아보다
*linguistic 언어의
*uniquely 유일하게, 독특하게
*definitely 확실히
*category 범주, 부류
(코리아헤럴드 11월 5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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