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최신 앨범 ‘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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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인스타그램) |
논란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이 ‘Twenty Three’가 브리트니가 2007년 발표한 ‘Gimme more’의 일부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지적을 하면서 시작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한 팬은 인터넷에 “아이유의 곡에서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곡가들 사이에 배포되는 샘플CD 음원일 수 있다고 브리트니 팬들도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아오’ 같은 추임새와 ‘keep on rocking’을 부르는 백보컬이 누가 들어도브리트니의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는 아이유의 음원은 앨범 보너스트랙이라, 음원 사이트에서는 들을 수 없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트리는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 측에 해당 음성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새 앨범은 발매 2주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틀곡 ‘스물셋’은 물론 수록곡 ‘푸르던’과 ‘무릎’ 역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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