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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retailers to halt imports of Japanese food

Korean retailers said Monday that they have decided to suspend imports of foods and products from Japan due to growing consumer concern over their possible contamination with radiation released from an earthquake-damaged nuclear power plant.

Lotte Mart Co., Korea’s third-largest discount store chain, said it will not sell pollack which have mainly been imported from Japan, starting Tuesday.

“Though the Japanese pollack were confirmed as safe when they went through customs, growing shoppers’ worries have forced us to make such a decision,” a Lotte Mart official said.

The discounter will instead sell Russian frozen pollack and Norwegian mackerel, the official said.

E-Mart, the nation’s largest discount store chain, said it plans to put up signs at its stores that say, “We will sell only products that have been confirmed as safe from radioactive contamination.”

Shinsegae Department Store, the country’s third-largest department store, stopped imports of fishery products from Japan shortly after the earthquake hit Japan.

Shinsegae said it will resume its imports from Japan after the government establishes radioactivity check systems and the situation in Japan stabilizes.

However, the department store will continue to sell Japanese processed products like chocolate, cookies and seasonings, as they were imported three or fourth months before the earthquake, it said.

Homeplus, Korea’s second-largest discount store chain, said it will continue to sell Japanese pollack, as no radioactive contamination has been detected in them.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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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日수산물 판매·수입 중단"

"안전하지만 소비자 불안 고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판매·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를 22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통관 시 안전하다고 확인됐지만 방사능에 오염됐을 수 있다는 소비자의 걱정이 커져 현재 확보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오늘까지만  생태를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생태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러시아산 동태 물량을 평소보다 30% 정도 더 확보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고등어는 일본산을 대체하기엔 국내산이 생산과 냉동품 모두 가격이 너무 높아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를 들여오기로 했다.

자반 고등어는 원전 사고 전인 지난해 12월 어획한 일본산 고등어를 가공해  판매하는 것이어서 안전하다고 보고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일본에서 들여오던 생태와 꽁치 등 수산물의 수입을 지진 직후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일본 현지 상황이 안정되고 정부 차원의 방사능 정밀검사 시스템 등이 갖춰진 뒤 수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산 초콜릿, 과자, 음료, 차, 소스, 간장, 조미료, 낫토, 건강식품 등  가공

식품류는 지진 이전에 거래 업체별로 3∼4개월치의 물량을 확보해 방사능 오염과 무관한 만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이마트는 일본산 생태를 파는 매장에 이날 '국립수산물품진관리원의 방사능  검

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만 판매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판매중인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의 판매를 22일 중단하고 앞으로 안전성이 확인돼 소비자의 불안이 가실 때까지 수입도 보류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17일 마지막으로 들어 온 생태와 고등어를 21일까지만 팔고 대신 러시아산 동태 수입을 40% 늘릴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생태와 고등어가 후쿠시마 원전과 수백㎞ 떨어진 어장에서 잡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소비자의 불안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수입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산 유기농 과자, 낫토 등 가공식품은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계속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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