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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temalan judge approves first lady's divorce

Sandra Torres de Colom (AP)
Sandra Torres de Colom (AP)

GUATEMALA CITY (AP) _ A Guatemalan judge on Friday dismissed a suit seeking to block divorce proceedings by the wife of President Alvaro Colom, clearing the way for her to run for the presidency.

A university group and others had sought to block the divorce because it would allow Colom's wife to get around a constitutional ban on a president's extended family from running for the presidency.

First lady Sandra Torres de Colom filed for divorce March 21 so that she can be the governing party's candidate in September's election to choose a successor for her husband.

Judge Mildred Roca ruled Friday that the divorce proceedings filed by Sandra Torres de Colom can go ahead.

The ruling can be appealed, and opposition activists said they are analyzing their next step.

Jose Luis Portillo, a lawyer for President Colom, called Friday's decision ``an entirely legal ruling, in agreement with civil law, family law.''

Portillo said the marriage would be dissolved, but it would be up to the couple to decide whether they would continue living together.

Roxana Baldetti, the vice-presidential candidate for the opposition Patriot Party, said opponents were analyzing options and could file appeals to block Colom from registering her candidacy.

<한글 기사>

과테말라 영부인 대선 출마用 이혼 성공

법원, 콜롬-토레스 대통령 내외 이혼 허가

토레스 여사, 9월 대선 입후보 가능

대통령 가족의 차기 대선 출마를  금지 한 헌법 규정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준비해온 알바로 콜롬 과테말라 대통령의 아내 산드라 토레스 여사가 법원에서 이혼을 공식 허가받았다.

콜롬 대통령의 변호인인 호세 루이스 포르티요는 가정법원이 8일 대통령 내외의 이혼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고 10일 현지 언론인 '프렌사 리브레' 등이 보도했다.

토레스 여사는 지난달 남편과 이혼 소송을 냈으며 대통령 내외의 이혼소송은 과테말라에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토레스 여사는 콜롬 대통령의 세번째 아내로 둘은 8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현 정부의 빈곤 구제 프로그램을 이끌며 정책 수혜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차기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 대통령은 '솔로'가 된 첫날인 9일 통신장관 등을 대동한채 케찰테난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통령 직무에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혼 뒤에도 토레스 여사와 자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레스 여사는 이혼허가로 오는 9월 대선에 입후보하는 데 결정적 장애물을 제거했지만 지지도가 야권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어 대권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월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당인 애국당의 오토 페레스 몰리나는 응답자 42.9%의 지지를 얻어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반해 토레스 여사는 지지도가 11.1%에 그쳐 몰리나와 큰 격차를 보였다.

2007년 대선 당시 콜롬 대통령에 패했던 몰리나는 최악의 살인사건 발생률로 고심하는 콜롬 정부를 비판하며 대권 재도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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