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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esters sprayed with holy water

Members of a Russian Orthodox organization used holy water to disperse dozens of protesters supporting jailed punk band Pussy Riot in downtown Moscow.

Members of the Union of Orthodox Banner Bearers dumped holy water on the protesters Sunday at the Christ the Savior Cathedral in Moscow while chanting "no Sodom," RIA Novosti reported Monday.

The unsanctioned demonstration was in support of members of the all-female punk group Pussy Riot, who were arrested for playing a song against President-elect Vladimir Putin inside the cathedral in late February. The five band members performed the song, which they called a "punk prayer," next to the cathedral's main altar, which is off-limits to the public.

The band members could each face up to seven years in jail if convicted on hooliganism charges. (UPI)

 

<관련 한글 기사>


종교인들, 펑크밴드 팬들에게 성수 뿌려


러시아에서 여성 펑크 밴드를 응원하는 한 무리의 시위자들이 난데없이 성수를 뒤집어 쓰는 일이 발생했다.

UPI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 (Pussy Riot)이 체포된 것에 반발하는 시위자들에게 러시아 종교회 일원들이 “소돔은 안돼”라고 외치며 성수를 퍼부었다고 한다. 소돔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도시로서, 성적문란 및 도덕적 퇴폐로 인해 신의 노여움을 사 멸망했다고 전해진다.

푸시 라이엇은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에서 대통령 당선자 블라디미를 푸틴을 반대하는 ‘펑크 기도’라는 곡을 연주한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형이 확정될 시 밴드 멤버들은 7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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