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 (AP) _ Angry protesters are staging anti-Japanese demonstrations in cities across China over Japan's control of disputed islands, with a protest in Beijing turning violent before being brought under control by police.
Thousands of protesters threw rocks and burned Japanese flags in front of the Japanese Embassy in Beijing on Saturday morning. Some tried to breach a metal police barricade but were pushed back by riot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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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men scale a barricade in an attempt to enter the Japanese embassy in Beijing, China, Saturday. (AP-Yonhap) |
Protests are occurring in at least a dozen Chinese cities, with only a few reports of clashes.
Anti-Japanese sentiment has been building for weeks over the disputed East China Sea islands. Feelings intensified this week after the Japanese government purchased the islands from their private owners. Though Japan has controlled the islands for decades, China saw the purchase as proof of Tokyo's refusal to negotiate.
<관련 한글 기사>
‘영토분쟁’ 반일 시위대, 대사관 앞에서...
수천명의 중국 시민이 15일 베이징(北京) 시내 일본대사관 앞에서 격렬한 반일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위대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쓴 플래카드와 오성홍기를 들고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한 시간이 지나자 시위대는 수천명으로 불어났고, 대사관 앞 대로의 교통이 차단됐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본 대사관 주변과 대로에 촘촘하게 배치돼 '통제'에 나섰다.
그러나 성난 시위대는 경찰의 제지를 뚫고 일본대사관 정문 앞까지 진출해 "일본은 영토야욕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위대는 일본 대사관으로 물병과 계란을 투척했고 정문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대사관 앞에서 반일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날로 5일째다. 전날에는 5천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였다.
한편 상하이 등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반일 시위가 벌어졌다.
1천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인 후난성 창사(長沙)에선 일본 국기가 불태워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