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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joon, the prime minister candidate. (Yonhap News) |
President-elect Park Geun-hye nominated Kim Yong-joon, a former Constitutional Court chief who now heads her transition team, to be the first prime minister of her incoming government.
Park announced the surprise nomination in a press conference at the transition committee.
Kim, 74, who headed the Constitutional Court in 1994, served as a co-chairperson of Park's campaign team for the Dec. 19 presidential election and then was named to lead the transition team last month.
Kim's nomination is subject to parliamentary approval following a confirmation hearing.
"Prime Minister nominee Kim Yong-joon has been at the forefront in efforts to put law and order in place according to firm personal beliefs and principles all his life as a judge," Park said.
"I believe Prime Minister nominee Kim is the right person to ... clear public anxieties about tattered social safety and open up an era of the people's happiness where the socially weak are protected," she said.
Kim has stood by the underprivileged and has given hope to people facing difficulties and hardships, Park said, referring to his life that has been laced with challenges after suffering from polio as a child.
Despite the challenges, Kim passed the state bar exam at the age of 19. In 1960 he became the youngest judge and then the first disabled person to take office as a Supreme Court justice in 1988.
He still walks with difficulty,
"Should I be appointed the first prime minister of the Park Geun-hye government, though there still remains a parliamentary confirmation process, I will do my best to assist the president and oversee each administrative ministry upon directives from the president," Kim said.
"I promise the people that I will sincerely carry out my duties," he said.
The designation is the latest in a series of steps toward forming the incoming administration. Park has so far redesigned the organizational layouts of the administration and the presidential office. She has yet to select Cabinet members.
In South Korea, the prime minister is second in line to the president, but the position has been limited to a largely ceremonial role as power is heavily concentrated with the president. Park has pledged to give the prime minister greater responsibilities in her government. (Yonhap News)
<관련 한글 기사>
朴당선인, 새정부 첫 총리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 첫 총리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한 인터뷰에서 "저는 김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 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지명 배경에 대해 "김 지명자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웠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온 분"
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로 지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인선에는 김 지명자의 법치주의에 대한 소신과 청렴성 등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74세인 김 지명자는 소아마비를 딛고 헌법재판소장에 오른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에서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18 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됐다.
김 지명자는 서울가정법원, 광주고법, 서울고법 등에서의 부장판사 생활을 했고 서울가정법원장을 거쳐 지체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1988년 대법관에 임명됐으며 199 4년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총리 지명과 관련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 위원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이 끌어왔다"며 "김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 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총리 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 의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 생각해왔다"며 "(그래서) 앞으로 저와 힘을 합할 국정의 수장인 총리 지명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명자도 기자회견에서 "국회 동의를 얻어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 부의 첫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하겠다"며 "임무를 성실 수행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총리 지명을 완료함에 따라 금명간 국회에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지명자와 함께 조각에 착수하는 한편 이르면 이번 주 중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등의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