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n airlines plan to introduce 23 new aircraft this year as they seek to meet growing demand for air travel at home and abroad, data showed Sunday.
Korean Air Lines Co., the country's top air carrier, has said it plans to introduce two Airbus A380 passenger jets, five other passenger jets and two cargo planes this year, according to data posted on its Web site.
(Yonhap News)
<한글기사>
불경기탓? 올해 새비행기 작년보다적어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새로 들여오는 비행기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총 7개 국적항공사는 올해 모두 26대의 새 항공기를 도입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8대로 가장 많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나란히 2대 씩 들여올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대 적다.
작년에는 대한항공 14대, 아시아나항공 11대, 제주항공 4대, 진에어·에어부산 ·이스타항공 2대, 티웨이항공 1대 등 모두 36대를 새로 인도받았다.
LCC의 경우에는 작년이나 올해나 별 차이가 없다. 다만 메이저 항공사들의 신규 도입 대수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올해 항공기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들여온 14대 중 절반 이상인 8대가 B737 등 소형기였 지만 올해에는 중대형기 위주로 도입한다.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2대, B777 2대, A330 1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년보다 신규 항공기 대수는 줄겠지만 좌석 사이즈로 보면 오히려 올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는 A321-200, A330-300, B777 등 중대형기 위주로 새 항공 기를 확충하기로 했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 중인 LCC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꾸준하게 매년 2대 내외의 항공기를 들여오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는 인도하기까지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 리 수요를 예측해서 주문하는 수밖에 없다"며 "올해 도입 대수가 감소하지만 항공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당분간 신규 도입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