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학업 위해 25일 미국행…라디오 DJ 하차

Published : Aug 12, 2013 - 18:08 Updated : Aug 12, 2013 - 18:09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0)이 1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달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음반 제작사인 CJ E&M이 12일 밝혔다.

로이킴은 지난해 9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할 예정이었지만 '슈 퍼스타K 4' 출연을 위해 1년간 휴학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첫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오는 25일 출국을 결정했다.

그로 인해 자신이 DJ로 활약하고 있는 MBC FM4U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도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CJ E&M 관계자는 "국내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한 학기 추가 휴학을 학교 측과 계속 논의했으나 불가 입장을 받아 오는 9월 학기에 입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CJ E&M을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 생활과 함께 음악 공부도 열심 히 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며 "향후에도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4월 발표한 첫 싱글 '봄봄봄'이 최근 인디 뮤지션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도입부 코드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네티즌의 표절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관련 영문 기사>

Singer Roy Kim to go back to U.S. for study

South Korean singer and DJ Roy Kim will leave his radio program to go back to the United States to resume his studies.

The 20-year-old audition star applied to extend his hiatus from Georgetown University where he was accepted as a business major in 2012, but his request was declined.

“Roy Kim will make his last appearance on ‘ChinChin Radio’ on Sunday before leaving the program,” said an official of the MBC radio program hosted by Kim and singer Jung Joon-young. The two singers were contenders of the same audition program “Superstar K4,” which aired last year, and were scouted as DJs in May this year.

“Jung Joon-young will host the program alone for a while,” the official added.

Kim, the winner of the audition program, has been away from school to focus on his music career in Korea.

The acoustic singer topped local music charts with his debut digital single “Spring Spring Spring” in April and held his first solo concert in June.

He is set to leave for the U.S. on Aug. 15 and start his first semester as a freshman in September.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