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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아들 쫓아낸 엄마에게 할아버지 일갈, “너도 내 딸 아냐!”

 



미국의 한 남성이 손자를 게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쫓아낸 자신의 딸에게 보낸 훈계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활동으로 알려진 “FCKH8.com”라는 회사는 최근 이 편지를 공개하면서 “이 남성분이 자신의 손주 곁에 서서 동성애를 혐오하는 딸에게 대항하는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게 진짜 사랑이죠!”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동성애자를 비호하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를 팔아 동성애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CKH8.com의 대변인인 루크 몽고메리는 회사 측에서 이 남성과 이름이 “채드”라는 이름의 손자에게 연락을 취한 결과 이 편지가 진실인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서 이 남성은 자신의 딸이 채드를 집에서 쫓아낸 것을 비난하며 이러한 행위가 “혐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채드가 동성애자가 된 것이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며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고 말하면서 딸에게 “반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주는, 편협하며 사고방식이 거꾸로 된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더 이상 채드를 아들로 여기지 않겠다면, 그 역시 그녀를 자신의 딸로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편지를 마무리했다.

<관련 영문 기사>

LBGT T-shirt company hails man for supporting gay grandson

A T-shirt company which set out to fight homophobia on Wednesday heralded a man who threatened to disown his daughter for disowning her openly gay son.

“We were blown away by how this guy stands by his grandson and stands up against his own homophobic daughter. This is real love!” FCKH8.com, a company which raises money for gay rights by selling t-shirts with anti-homophobic messages, said on its Facebook page after receiving a letter detailing the story.

Luke Montgomery, the spokesperson of FCKH8.com, said the company confirmed the letter as legitimate after contacting the man and his grandson.

In the letter, the unnamed man reprimands his daughter for kicking “Chad” out of her house “simply because he told you he was gay.” Chad a supporter of FCKH8.com sent the letter.

The man tells his daughter that disowning her son was an “abomination,” adding that while Chad did not choose to be homosexual, she chose to be “hurtful, narrow-minded and backward.”

He wrapped up his letter by saying that he now has a fabulous grandson, but has no time for a “heart-less B-word of a daughter,” and urged his daughter to call him when she finds her heart.

(kh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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